[GC MADE] 레직기일자데님(코튼100%) 주문폭주

평소에 레직기 데님을 너무 입고 싶었는데
살이쪄서 쉽게 도전 못했던 라인 중 하나였어요.
근데 이 팬츠를 제작하기로 하고, 여러번 피팅하는 과정에서
점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는데 
왜 이제서야 이런 핏을 선보여드릴까 라는 후회가 들더라고요.
올해라도 완성시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저희 데님 제작 라인들은 전부 제 사이즈에 맞게
제작되기 때문에 저처럼 허리,힙 사이즈가 살짝 있으신 분들이
기분좋게 S사이즈 입으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ㅎ
사이즈 텍에 집착 안하고 살자 했는데
그래도 기분 좋은건 S사이즈 텍은 어쩔 수 없나봐요.

코튼100 청바지에요 당연히 스판은 없고요.
허리밴딩도 없는 바지에요. 
전체적으로 너무 불편하다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전혀요.
사이즈만 맞게 입으면 전혀 불편함 없어요.
제 기준으로 사이즈를 맞추다 보니 S 사이즈가 
저희 베스트 데님인 303 시리즈랑 사이즈 단면 자체는 비슷하지만
스판이 없기 때문에 더 작다고 봐주시면 좋으실 거에요.
그래서 이 팬츠는 꼭꼭 사이즈표 참고해주셔야해요.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핏이라기 보다는 
슬림한 일자핏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허리부터 무릎까지 미세하게 여유있고 종아리는 
그 보다 조금 더 여유있는 느낌이요.
복숭아뼈 위까지 내려오는 길이감도 마음에 들어요.
따뜻해지는 날씨엔 이 정도 기장의 데님이 예쁜 것 같아요.
운동화를 신어도 예쁘고, 미들 힐을 신어도 예쁜 그 기장이요.
덕분에 캐쥬얼한 스타일은 물론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까지도 완벽하게 표현되더라고요.
제 결론은 레직기 데님은 위에 아무거나 막 입어줘도
특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다 묻어나는 거 같아 예쁘단 거예요ㅎ

연청과 중청 그 사이의 워싱이라고 할까요.
너무 옅지도 너무 진하지도 않은 톤이에요.
그래서 더 유행을 안탈 것 같은 컬러감입니다.
조금만 옅어져도 내 허벅지보다 두꺼워 보일 수 있고,
조금만 진해져도 촌스러워질 수 있는게 워싱이라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은 데님이에요.
쭉 뻗은 일자핏의 레직기라인 덕분에
입으면 종아리가 굉장히 길어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같은 다리 길이라도 허벅지보다 종아리가 더 길어 보이면
비율 자체가 남다르다는거 아시죠.
이 팬츠가 은근 그런 느낌이 들어요.
거기에 굽 있는 슈즈까지 신어주면 더더 비율이 완벽해 집니다.
반하이라서 배를 완전히 커버해주는 느낌은 아니지만
밑위 자체가 짧지 않아서 복부라인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두께 자체도 한여름 뺴고 입으실 수 있을 정도라
시즌도 길게 볼 수 있어서 두고두고 자주 입게 되실거예요.

사이즈는 스몰/미듐/라지 세가지 인데요.
제가 요즘 살이 조금 빠져서 마른 27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는데
스몰 사이즈 입었을때 딱 예쁜핏으로 입혀져서 좋았어요.
이 팬츠는 스판없다는거 감안해주시면 좋고요.
편하게 입고 싶으시면 정사이즈 입어주시고,
살짝 슬림한 핏으로 입고 싶으신 분들은 한치수 작게 입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사이즈표는 확인해서 주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