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정말 더운날 이것도 저것도 다 귀찮고
오늘따라 몸이 부은것 같은 찌뿌둥한 날,
하지만 옷차림은 기본은 챙겨야 하는 날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
왜냐면 츄리닝처럼 완전 편한데 입었을때 그래도
구질구질하지 않고요. 또 웬만한 옷이랑 다 궁합이 좋아서
코디하기도 정말 편하거든요.
밴딩 허리에 통으로 떨어지는 바스락 슬랙스예요.
허리 밑에 핀턱이 하나 잡혀 있어서
너무 막바지 느낌은 전혀 아니고요.
소재가 탄탄하고 깔끔해서 블라우스나 니트 같은
기본 라인에도 너무 잘 어울려요.
또 디자인이 만만해서 가리는 상의가 거의 없고요.
진짜 말그대로 편하게 입기 딱이에요.
나일론88, 스판12 혼용율이에요.
바스락 나일론 원단인데요. 스판이 들어가 있어서 편안함이 두배예요.
또 주름이 많이 생기지 않으니 관리도 편해요.
오랫동안 앉아 있다 일어나도 구질구질하지 않고
물세탁 한다음 탈탈 털어 걸어놓기만 해도 되니
관리도 정말 수월합니다.
거기다 소재가 얇고 시원해서 입은것 같지도 않아요.
바람 슝슝 잘 통해 한여름 내내 활용하시기 딱 좋습니다.
원단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허리는 뒷밴딩 타입이고 오픈 클로징은 따로 없어요.
뒷밴딩이 지저분 하지 않아 상의를 넣어 입어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나의 뱃살이 문제인거죠.
어두운 컬러는 허리를 내놓아도 괜찮은데
밝은 컬러는 아무래도 빵빵함이 감춰지지 않더라고요.
배를 가려주는 상의랑 입는걸 강추합니다.
고무줄 밴딩 바지이지만 핀턱도 잡혀 있고
주머니까지 있어서 완성도가 꽤 괜찮아요.
거기다 통으로 떨어져 발목까지 내려오는 핏이라
하체라인 커버에도 좋고요.
어떤 신발을 신어도 가리지 않고 다 잘 어울려요.
운동화면 운동화, 슬링백이면 슬링백, 조리면 조리,
또 신발에 따라 상의도 바꿔서 입기 좋고요.
편안한 티셔츠, 포멀한 니트, 박시한 셔츠,
뭐든 무난하게 잘 어우러지니 옷 입기가 한층 수월하실 것 같아요.
사이즈는 따로 없지만 크게 프리사이즈/라지사이즈 나뉩니다.
프리사이즈는 정66까지 입으시면 될 것 같고요.
라지사이즈는 그 윗 분들이 입으심 좋을 것 같아요.
총기장은 키 166인 저에게 복숭아뼈 가릴랑 말랑이었으니
더 아담하신 분들은 좀 더 길거고
키가 있으신 분들은 좀 더 짤막해질 것 같아요.
총기장 체크를 꼭 부탁드려요.
색상은 뭐 워낙 다양하게 예쁘게 있어서
취향대로 선택해 주심 될 것 같은데요.
라벤더 컬러, 되게 파스텔톤 느낌에 세지 않고 예쁜데
제가 활용을 못해서 아쉽네요.
컬러풀한 코디 잘하는 분들에게 포인트 컬러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색상 정말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