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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옷이라고 생각들수도 있을것 같은데
플리츠 주름 스타일은 이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여름에 즐겨 입는 아이템이 된 것 같아요.
매번 자주 보게 되는 주름 타입이 아닌 
좀 더 촘촘하고 부드럽게 늘어나는 세련된 원단의
플리츠 타입입니다. 
그래서 가성비 원단도 괜찮고 무엇보다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요.
일단 색감이 매우 예쁘게 빠져서
요거 하나만 걸쳐도 기본은 된다고 해야 할까요.
구질구질해 보이지 않고 저렴해 보이지 않고
단정하고 예뻐 보여요.
여름에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폴리100 소재인데요. 매우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이 들어가 있는
원단에 아주 자잘하게 기계주름을 넣었어요.
그래서 손으로 만져보고 직접 당겨 보면
원단이 엄청나게 튼튼하다는거 느끼실 수 있답니다.
또 은근 텐션감도 좋고 입었을때 엄청 편해요.
주름이 아주 잔잔하게 잡혀 여러겹 포갠 두께지만
비침이 있긴 해요. 저는 일부로 민소매를 받치지 않고
단품으로 입었는데요. 보시다시피 속옷 라인도 비치고
하의로 받쳐 입은 스커트의 무늬도 비치는 수준이에요.
꼭 민소매를 하나 받쳐 입어 주셔야 합니다.
단품으로는 너무 시스루 타입이 되어 버려요.
그리고 비치는 만큼 두껍지 않아 바람 잘 통해 시원하고요.
무엇보다 몸에 들러 붙지 않고 입어도 입지 않은 것처럼
몸에 방방 뜨니 너무 쾌적합니다.
무게감도 없어서 안입은것 같고요.
가격은 착하지만 저렴이 플리츠 소재랑 다르다는거
꼭 확인해 주셨으면 해요.

디자인은 평범한 라운드 넥의 티셔츠 같지만
소재감이 이래서 되게 아방하고 귀여운 핏으로 느껴져요.
소매는 팔꿈치 까지 내려오는 짧지 않은 기장에
살짝 에이라인으로 퍼지는 밑단까지
입으면 볼륨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아방해 보여서
그냥 편하게 입었음에도 뭔가 갖춰 입은 느낌이 나요.
어깨는 들뜨지 않고 아래로 축 쳐지는 딱맞음이 느껴져
부해보이는건 아니고요.
체형 커버 해주면서 귀여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총기장이 너무 길지 않고 윗엉덩이를 덮을 정도로만 내려와
어정쩡해 보이지 않고 확실히 핏이 예뻐 보여요.
아방한 디자인에 살짝 짤막한 기장이 정말 잘 어우러집니다.
그래서 제가 입은 것처럼 단정하게 연출하지 않고
반바지나 청바지로 캐쥬얼하게 입어도
너무 잘 어울려요. 그리고 은근 하의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 잘 어울리기도 했고요.
진주 목걸이와 함께라면 중요한 모임은 물론이고
청바지 입고 운동화 신으면 주말 나들이 룩도 손색없답니다.
정말 티셔츠 처럼 편하거든요.

색상은 아이보리/핑크/블랙 세가지 인데요.
블랙은 비침이 없어요! 단품으로 입으셔도 됩니다.
아이보리와 핑크는 꼭 안에 민소매를 받쳐 주세요.
핑크가 예쁠까 별로일까 고민 많으실 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핑크가 제일 예뻐서 메인으로 찜했어요.
유행없이 진짜 할머니 되도 입을 수 있고요.
잘만 관리 하면 매년 새옷처럼 꺼내 입으실 수 있을 거예요.
사이즈는 너무 좋아요.
아담왜소한 분들도 입으면 너무 귀여울것 같긴 한데
몸에 딱 맞게 입는걸 좋아하는 분들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55반, 66, 66반 사이즈까지 체형커버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