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캐주얼 단가라티랑은 약간 달라요.
약간의 오버핏과 넥라인이 보트넥으로 디자인되서
입었을때 여리여리한 느낌이 들거든요.
경쾌한 여성스러움이랄까요..ㅎㅎ
캐주얼한 티로는 물론 출근룩으로도 손색없을 정도예요.
근데 좀 아쉬운게 요게 어깨 넓은 사람은 해당이 좀 안돼요 ㅠ
아시다시피 저도 한어깨 하잖아요.
그래서 예쁘긴 한데 어깨 부분이 좀 더 부각되는게 있네요.
반대로 평소에 좀 왜소하셔서 어깨핏을 잡아줄 수 있는 옷을
선호하신다면 정말 딱 맞아 떨어질것 같아요.
코튼100 혼용율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얇아보이는데 실제로 보시면
간절기용 원단이라 많이 얇지 않아요.
가성비 원단감은 탄탄하니 아주 좋습니다.
소재가 톡톡하다보니 금방 축축 늘어날 일도 없고요.
비침은 당연히 없거니와 두께감도 어느정도 있다보니
8월뿐만 아니라 9월까지 활용도가 좋고요.
그 이후로는 아우터 이너로 아주 딱이에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코튼100 소재로 신축성이 아예 없다보니
입고 벗을때 유연함이 좀 떨어지네요.
그것 말고는 아주 튼튼하고 가성비 좋은 소재감입니다.
깔끔한 보트넥 라인이 여성스러우면서 여리한 느낌을 주고
여유있고 널널한 실루엣은 체형을 센스있게 커버해주는것 같아요.
또 어깨라인에 세모 모양으로 덧데어진 절개라인이 들어가 있는데.
요 라인덕에 기존 스트라이프 보다는
밋밋하지도 않고 시각적으로도 슬림해 보이는거 같긴해요.
소매통이 너무 널럴하지 않고 일자로 뚝 떨어지는데
요 어깨 디테일 때문에 그런지 팔뚝이 더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매를 다 내려서 입으면
반듯한 직각 어깨에 슬림하고 긴 팔이 좀 부각돼요.
근데 저는 어깨가 원래 넓은 체형이라 그게 좀 싫더라고요.
그래서 소매를 두어번 롤업해서 어깨 부각되는걸 좀 뺐어요.
총기장은 따로 디테일 없이 엉덩이 위쯤 내려오는데요.
트임이나 이런게 없어서 하의에 깔끔하게 넣어 입는게
제일 예쁘긴 해요.
스타일링 하실때 이 부분 참고해주세요.
컬러는 블랙,베이지,카멜,블루 요렇게 4가지 입니다.
전체적으로 바탕색은 크림? 색에
배색이 선명하지 않아 차분한 분위기가 강해요.
저중에 추천드리자면 카멜과 블루컬러요!
워낙 블랙은 기본이고 이미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하나쯤 갖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과하지 않으면서 코디하기도 쉽고
적당이 포인트 될 수 있는 컬러가 이 두가지 아닌가 싶어요.
은근 사이즈가 좋아요.
저는 살을 빼기 포기한 돼지이므로
아담왜소한 정55분들이 입으시면 제가 입은 핏보다
크게 나올 거예요. 그리고 이옷은 좀 크기도 해요.
55반, 66 사이즈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